아토피피부염
아토피 피부염이란?
아토피 피부염은 유전성의 만성 소양성 피부 질환으로
안면과 팔다리의 바깥쪽에 습진을 보이는데 태열이라고도 합니다.
아토피 피부염 환자는 천식, 비염, 혹은 두드러기 등을
흔히 동반하고, 아토피성 질환의 가족력을 갖는 경우가 많아 유전성 소인을 갖는다고 생각되나
환경여건과 정서적 긴장 등 다인자적 악화요인을 가지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아토피 피부염 환자는 정상인에 비해 가려움증이 쉽게 생기며 사소한 자극에도
민감한 반응을 나타내게 됩니다.
아토피 피부염의 악화요인
땀 흡수나 통풍이 잘 되지 않는 모직, 합성섬유, 실크 등의
직물로 된 내복, 털로 만든 인형이나 털목도리
목욕시 타올로 미는 것과 손으로 긁는 행위
가족간이나 학교에서의 긴장, 입시준비에 대한 긴장감
피부감염 특히 피부의 황색 포도상구균 감염
더운 실내환경, 두터운 이불, 밀봉성이 강한 의복,
기타 땀을 유발하는 상태와 고열
집먼지 진드기, 동물의 털이나 분비물
음식물 (10%) - 우유, 계란 및 견과, 해산물, 닭고기,
감귤류, 딸기, 토마토 등
치료와예방
아토피 피부염은 만성 습진으로 재발과 악화를 되풀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료는 피부염의 증상 조절뿐 아니라 합병증 치료, 동반된 알레르기 질환의 치료 등을 포함하는
전반적인 환자 관리가 필요합니다.
건조피부 및 아토피 피부염 관리
건조피부
목욕시에는 미지근한 물로 3분 내지 5분 정도로 가볍게 샤워하고 때를 밀거나 거친 타올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샤워 후 부드러운 면수건으로 찍어내듯이 물기를
닦고 피부가 수화된 상태에서 윤활성의 로션이나 크림을 손바닥에 펴서 전신에 고루 도포하며, 피부의 건조한 정도에 따라 주 2~3회 정도 비누샤워 후 윤활제를 도포합니다.
경증의 아토피 피부염 환자
윤활제 도포 후 국소 부신피질호르몬제를 손바닥에 펴서 전신에 엷게 도포합니다.
중등도 이상의 소양증과 피부염
일차적으로 경구 부신피질호르몬제 및 항히스타민제로 치료하고 부신피질호르몬제를 병변의 성질에 따라 선택하여 보조적으로 도포합니다.
표재성 모낭염, 농가진 등의 세균성 감염
적절한 경구 및 국소 항생제를 사용하고 병변부위를 비누로 청결하게 유지합니다.
음식물에 의한 피부염의 악화
유아기에 주로 나타나며 나이가 들면서 없어집니다. 성장기의 아토피 피부염 환자는
음식물에 의한 피부염의 악화라는 고정관념 때문에 특정 음식의 섭취를 제한하여
영양실조에 빠지지 않도록 유의합니다.
산전에는 알레르기 유발성 음식물의 섭취를 제한하고, 모유 수유를 오래하며,
고형 음식물 섭취를 늦추어 주는 것이 유아의 아토피 피부염 발생 예방을 위해서
권장되고 있습니다.
환경조절
온도, 습도가 조절된 서늘하고 습하지 않은 쾌적한 환경과, 접촉,
흡입항원에 대한 조절이 필요합니다.
먼지, 동물털, 꽃가루, 곰팡이 등의 가능한 알레르겐의 노출을 피하도록 노력해야 하며,
공기가 맑은 고지대나 해변이 경우에 따라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면역요법
환자의 증상을 유발시켰거나 악화시킨 원인 물질을 찾아 내어 환자에게 주입하는 적극적인
방법을 면역요법 또는 감수성을 낮추어 준다고 하여 감작 혹은 탈감작요법이라고 부릅니다.
면역요법은 아토피 피부염 환자에게 추천되고 있지 않지만,
흡입 항원으로 면역치료를 함으로써 효과가 있다는 임상보고도 있습니다.